브루잉 효과에 대해 아시나요?

브루잉 효과에 대해 아시나요?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브루잉 효과는 단순하게 사고를 멈추는 것이 아니라 사고 과정에서 잠재의식 영역으로 바꾸는 것을 의미합니다.
흔히 말하는 것이 산책을 예로 들기도 합니다. 하던 일을 멈추고 산책을 함으로써 사고 과정은 잠시 내려놓고 무의식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굳이 산책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설거지를 해도 되고 운동을 하거나 한숨 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머릿속 사고의 전환 스위치를 변환하는 역할을 함으로 잠재의식이 깨어나게 하는 효과를 보게 합니다.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 무리하게 고민하는 것을 벗어나야 합니다.
제가 학창시절 시험준비로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을 때 어머니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문제가 안 풀릴 때는 나가서 잠깐이라도 뛰어놀다가 오라고 하셨죠. 아님, 한숨 자고 일어나던가 하라고요.
옛 어른들의 말씀이 맞습니다. 산책하고 오면 머리가 맑아져 있고, 생각지 못했던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니까요.

1971년 미국 심리학자 실비에르는 실제로 브루잉 효과를 실험했습니다.
학습능력, 연령대 및 성별이 고루 맞는 피실험자들을 모아놓고 문제를 출제했는데요.
A그룹은 휴식 없이 30분 생각 후 문제를 풀게 했고, 
B그룹은 앞뒤 10분 휴식. 30분 문제 해결을 생각하게 했으며,
C그룹은 앞뒤 10분을 문제 해결을 위한 생각. 중간 4시간 공놀이, 카드놀이, 산책 등의 놀이를 하게 하였습니다.
문제 해결 능력에 대한 실험이자 실제 브루잉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려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A그룹은 55%. B그룹은 64%. C그룹은 85%의 문제 해결 능력을 보였습니다.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다른 문제를 가져와 피실험자를 섞어가며 반복 실험을 했는데, 

놀랍게도 항상 C그룹이 월등했다고 합니다.
중간 휴식이 문제 해결의 부적절한 사고방식을 깨뜨리고 새로운 사고방식을 촉진시켰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는 머리를 쉬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대 사회에선 근로 복지에 상당히 많은 투자를 합니다. 일정 시간만 일하게 하고 휴식하게끔 유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휴식은 업무 능력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노동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요소인 시대입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취미를 하거나 휴식을 취할 때 엔도르핀이 생성된다고 합니다. 

이때 창의력이 함께 솟아나는 효과가 있습니다.
쉼 속에서 미처 생각지 못한 영감과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새로운 사고방식은 창의력 사고로 전화해주는 통로가 됩니다.
우리의 뇌는 24시간 깨어있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도 일을 조금 덜 하는 것뿐이지 '뇌'는 언제나 일을 합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 모니터를 뚫어지게 쳐다본다고 바로 해결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우리 '뇌'에 환기를 가져다주고 시간을 주는 것은 어떨까요. 

그 사이 당신도 잠시 쉬고 서로 쉬는 것이 우리의 '뇌'와 오래 함께하는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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