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 시 주의사항

[ 프랜차이즈 창업 시 주의사항 ]

전 세계 식당 밀집도 1위가 대한민국이라고 합니다.
인구대비 가장 많은 점포가 있는 것입니다. 해마다 10만 이상의 매장이 오픈하고 여기서 상당수의 매장이 폐업합니다.
자영업의 증가는 대한민국 구조상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물입니다. 
퇴직자는 많아지고 변변한 기술이 없는 사람은 비교적 손쉬운 창업의 길로 들어서기 때문입니다.
창업자 수가 많은 만큼 아주 다양한 종목의 자영업이 성행 중입니다. 
워낙 다양하다 보니 종목을 선택하기도 쉽지 않고,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게 됩니다.
예비창업자가 일일이 알아보고 결정하기엔 너무 막막한 탓에 프랜차이즈에 가맹해 쉬운 길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무수히 많습니다.
가맹 업체를 선정하는 것 역시 어렵습니다. 매장을 운영해 본 경험도 없으니 더욱 막연해집니다.
젊은 사람들은 창업 전에 미리 그 직종에 대해 경험을 해 보고 창업을 시도할 수 있으나, 퇴직한 분들은 비교적 나이가 있어 그 역시 어렵습니다.
그래서, 프랜차이즈 업체는 어떤 곳을 골라야 좀 더 안정적인 창업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본사와의 수익 분배.
매출에서 로열티를 너무 많이 가져가지는 구조인지 살펴봅니다.
물류비용에서 일정 비율로 매번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 계약서상에 물류에 대한 본사의 물건을 써야 한다는 조항 등을 조목조목 따져봐야 합니다.
식당에서 쓰는 집기류는 어디서든 직접 사서 쓸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을 본사 것만 써야 한다는 조항을 명시해 놓는 곳이 있습니다.
터무니없이 비싼 돈으로 어쩔 수 없이 본사 물건만 써야 하죠. 계약서를 꼼꼼히 보셔야 합니다.
매장 오픈 시 발생하는 비용도 봐야 합니다. 인테리어, 집기, 컨설팅 비용 등 초기 비용이 너무 많으면 버티기 힘들어집니다.

2. 직영점을 얼마나 운영하는 곳인가.
현재에는 본사가 1개 이상의 매장을 1년 이상 직접 운영해야 프랜차이즈 사업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회사의 규모마다 차이는 있지만, 직영점이 최소 5곳 이상을 추천합니다. 
직영점이 적은 곳은 현장 노하우가 없기에 관리하는 능력도 떨어집니다. 시장 변동 흐름에 대한 인식도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3. 전체 가맹점 수가 많을수록 좋습니다.
아무래도 적은 것보다는 많은 것이 좋겠습니다. 비교적 안정적으로 오랜 기간 운영해 온 경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경험의 노하우는 무시 못 합니다. 

4. 본사의 재정 상태.
이미 언급한 직영점 수, 가맹점 수와 더불어 가맹점 본사의 재정 상태도 아주 중요합니다.
재무제표를 열람하는 것도 좋습니다. 확인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많이 알아봐야 합니다. 
창업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온라인상에 존재하는 창업에 대한 모임이 많습니다. 그런 곳에서 사전 조사하고 정보를 얻는 것 역시 유익할 것입니다.

5. 상품.
본사에서 공급하는 상품이 몇 가지 안 된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단일상품은 아무리 획기적이어도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품이 다양하지 않다는 것은 진입장벽이 낮아 경쟁 업체가 쉽게 진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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